[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해운대구는 6일 부산도시 공사와 ‘주민복지시설 건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도시공사는 건강, 보육, 여가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복지시설을 짓는 ‘생활SOC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의 영구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지자체에 주민복지시설 건립비를 지원한다.
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반송2동에 문화․복지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공사를 이를 받아들여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사업계획 수립과 시공·운영은 구가 맡고, 부산도시공사는 건립비 15억 원을 지원한다.
가칭 ‘주민 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준공, 개소할 계획이다. 실내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스마트 헬스케어 센터를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나눔과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복지시설 건립비를 지원해주신 부산도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센터가 개소하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 주민 삶의 질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해 반송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국토부 최종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송2동 세대공감 골목문화마을, 반송 Blank 플랫폼사업’을 추진, 반송동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