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재난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10월 13일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부산방송과 ‘재난정보 제공·대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부산해수청에서 생산하는 해양기상정보 및 관내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의 해양 CCTV 영상을 KBS부산방송에 제공하여 태풍·해일 등 재난 발생 시 재난정보를 국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해양 안전과 재난대응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부산해수청에서는 부산항 3대 및 부산항신항 4대 등 총 7대의 CCTV와 육상 및 해상 총 12기의 해양기상표지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방송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 항로표지 영상감시·해양기상시스템에서 생산된 정보가 공익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