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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화상교역으로 디지털 실크로드 개척 576억 수출 - 허성무 시장 “뉴노멀 시대, 변화에 맞춘 온라인마케팅 강화로 창원도약 선도”
  • 기사등록 2020-10-13 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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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가 수출길이 막힌 관내 기업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부터 약 3개월간 지역 수출기업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10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고 수출계약추진액은 576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가능하게 한 주역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원시가 구축한 상설화상상담장이자 온라인통상지원플랫폼인 큐피트센터(CUFIT)이다. 


지난 7월 27일 창원컨벤션센터 신관 8층에 개소한 ‘큐피트(CUFIT)센터’는 화상수출상담 160개사, 웨비나 및 컨설팅 15회 국제협력교류 15회, 유관기관 화상회의 35회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 추진의 전초기지로 상시 활용되며, 관내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시는 추진 불가능한 대면 해외마케팅을 비대면 해외마케팅으로 전환하여 7월 창원시-태국 자동차분야 웨비나(Webinar) 및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여 계약추진 1.3억원, 8월에는 베트남 소비재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계약추진 13억, 9월에는 중국 청도 항공분야 온라인 상담회에서 계약추진 344억원을 달성하였고, 방산‧항공‧기계‧자동차‧전자분야 기업의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인도 뉴델리와 벵갈루루 온라인 단체 수출상담회 3회, 개별상담을 9월 한 달간 진행하여 계약추진 219억원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시는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참여 기업과 바이어 간 소개 자료를 미리 송부하고 조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하였으며, 수출지원 사업인 외국어 카탈로그, 홍보용 샘플,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 마케팅 추진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10월에는 ▲태국-미얀마 온라인 수출상담회 ▲인도네시아 방산 온라인 수출상담회 ▲베트남 소비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중국 청도‧상해 기계분야 온라인 수출상담회 ▲이순신 방위산업전·세계화상 Business Week 연계 수출상담회 추진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창원시는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해 국외 정부 및 기관, 민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경제교류와 국제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4일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 인도산업연합(CII), 인도방위산업협회(SIDM)와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더해 10월 인도 노이다, 11월 인도 벵갈루루와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하여 관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원시는 인도 현지에서 창원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인도 델리 사무소’를 9월 초 개설하였으며 현재 인도에서 우리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창원시는 수출기업 통상지원 및 국제교류 지원을 위해 신남방‧신북방 신흥시장 진출 국가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총 15개소의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완전히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창원경제를 위해 ‘코로나 뉴노멀’을 우리 수출이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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