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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청년주택 사업 대상에 사천·고성 선정 - 신축·유휴공공시설 리모델링 2개소, 총 20억 원 투입
  • 기사등록 2020-10-06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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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류창규 기자]


경상남도가 ‘2020년 맞춤형 청년주택 공모사업’에 사천시와 고성군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선정했다.


이 사업은 1인 청년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 청년주택 정책에 대한 도민과 시군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유형별 맞춤형 청년주택 선도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천시 용강동 청년주택 사업’은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맞춤형 청년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인 청년문화에비뉴 사업과 연계 조성해 청년의 정착을 돕고 지역 활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의 맞춤 주거공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동체 공간 등을 조성하며, 총 16억 원(도비 8억, 시비 8억)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고성군 고성읍 성내리 청년주택 사업’은 군청, 전통시장, 마을주차장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중심으로 ‘공유텃밭, 공유마당 및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청년들의 주거 편의성과 즐길거리를 늘려 청년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만들 전망이다. 유휴공공시설을 새단장(리모델링)하고 주변 폐가 등을 정비하는 비용으로 총 4억 원(도비 2억, 군비 2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들은 경남도 총괄·공공건축가와 청년네트워크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공공건축가와 청년활동가를 중심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 과정에 현장상담(컨설팅)을 지원해 공모에 제출했던 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맞춤형 청년주택의 새로운 우수모델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 내 유휴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방식으로 사업부지와 대상건물을 사전 확보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맞춤형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돌아오고 머무는 경남을 만들 수 있도록 시군과 협업해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월 청년·신혼부부층의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경남 맞춤형 5개년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맞춤형 청년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창원 반지동에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1호’(7호)를 공급했고, 현재 김해지역에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거북이집 2호’(12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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