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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기가 세계적 조류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에서도 걷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부산의 걷기 축제인 '2010 부산 갈맷길 축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부산시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2010 부산 갈맷길 축제'는 부산시가 지난 2009년 6월 '걷고 싶은 도시 부산’ 선포 및 걷기축제를 개최한 이후, 길 걷기 시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걷기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국제신문.(사)걷고싶은부산과 공동주최로 기획했다.
시내 전역에서 걷기동아리 회원 및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사전행사(홍보전, 세미나)와 개막행사, 부대행사(갈맷길 사진전, 사포지향 갈맷길 200리 걷기, 온천천 갈맷길 유모차 걷기 등), 폐막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2월 ‘부산 걷고 싶은 길 21개 코스’가 선정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처럼 ‘부산 갈맷길’을 홍보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데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