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창원시에 520만원 기탁 - 간부급 직원 4개월간 반납한 급여 성금으로
  • 기사등록 2020-09-23 09:48:15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가 간부직원 급여 일부를 성금으로 모은 520만 원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 154명이 4개월간 급여의 일부를 반납해 1억 8443만 원을 모은 것이며, 25개 지자체에 지원된다. 창원시의 경우, 52세대에 10만원씩 지원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간부급의 성금 모금에 앞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코로나 성금을 기부했으며, 농어촌 지역 도시락 배달, 김치나누기 등을 실천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본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586곳에 대해 6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중소기업에 선금 지급률을 확대하고 있다.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찬희 창원지사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이번 나눔이 어려운 가정에 작은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석 명절 분위기마저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데,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뜻깊은 나눔 실천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차례상 차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꼭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9-23 09:48:1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