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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일본수출규제 1년간의 위기극복 과정과 성과를 담은 백서 발간 - 민관 합심, 소재·부품·장비 대도약의 전기(轉機) 만든 성공적 사례
  • 기사등록 2020-09-10 0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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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가 일본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창원시의 위기극복 과정과 성과를 담은 ‘일본수출규제 백서-1년간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9일 지난 1년간 창원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성장을 선도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에 백서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일본수출규제백서는 ‘위기를 새로운 대혁신의 기회’로 삼아 소부장 거점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창원시의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을 시행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지난 8월 28일에 발간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백서에는 일본수출규제 초기 단계부터 비상대응본부를 설치하며 발빠르게 대처했던 과정과 1,000여명의 공학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창원기업지원단’을 출범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재료연구소 ‘원’ 승격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개소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개소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지역 선정 등 민관이 합심하여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던 내용도 담겨져 있다.


시는 ‘일본수출규제 백서’를 연구기관,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으며,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백서 e-book)’ 에도 게재하여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일본수출규제 당시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와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우리는 위기때마다 하나돼 멋지게 이겨내는 ‘혁신의 DNA’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1년간의 놀라운 성과는 시민과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창원시가 발간하는 일본수출규제 백서가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표본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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