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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굉음 폭주차량 합동 단속 실시 29건 적발 - 부산시내 폭주족 단속건수로는 최다
  • 기사등록 2020-09-03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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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해운대구는 지난 8월 14일과 28일 양일간 해운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와 합동으로 굉음 폭주차량에 대한 합속단속을 펼쳐 총 29건을 적발했다. 


구는 14일 오후 10시에서 12시 30분까지 마린시티와 해월정에서 해운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지방청과 합동으로 순찰차와 싸이카, 캠코드를 동원해 합동단속을 펼쳤다. 


단속 결과 유형별로는 불법개조 3건, 무면허 2건, 번호판 미부착 1건, 번호판 가림 1건, 의무보험 미가입 3건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10건과 그 외 불법표시물 부착 1건, 신호위반 3건, 안전모 미착용 등 기타 법규위반 7건으로 모두 21건이다. 이 중 자동차 관리법 위반 10건은 해운대경찰서를 통해 형사입건 조치했다. 


이와 함께 8월 28일에는 마린시티 주변 도로에서 2차 단속을 펼쳐 불법구조 변경 5건, 번호판가림 1건, 불법부착 1건, 안전모 미착용 1건 등 8건을 적발했다. 


한편 구는 8월 5일 해운대구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와 ‘자동차 및 이륜차 굉음․폭주 근절 협약을 위한 교통안전 업무 협약’을 체결해 폭주족 근절에 나서기로 한 이후 이번 두 번의 합동단속을 통해 최다 단속건수를 올렸다.


최근 불법개조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질주해 여름밤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야기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의 제기되자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과 폭주 운전 행위 근절에 나섰다.

김영일 해운대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해운대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며 민원이 계속되면 추가 단속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 불안을 야기하는 폭주족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계도활동을 통해 안전도시 해운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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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3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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