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는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에 대비하여 여객선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점검 및 지도를 강화한다.
또한 선박에 대해서는 원격검사제도를 시행하여 선박운항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선사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가을철에는 경계소홀에 따른 충돌·전복·침몰·화재사고로 인해 인명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높으므로 선박운항시에는 주변 경계를 철저히 하고, 작업시에는 안전수칙에 따라 작업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에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어선, 다중이용선박 및 위험물운반선 등 3대 선종에 대한 중점관리, 기상악화 예상시 사전관리 강화, 감염병 장기화 대비 및 현장 안전문화 정착,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및 대응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여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 정재훈 과장은 “위험 선종에 대한 중점관리를 통해 가을철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고 없는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