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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휴관에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 부산시, 안심도서대출 등 대체서비스 시행
  • 기사등록 2020-08-24 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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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공공도서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대체서비스를 시행한다.


부산의 44개 공공도서관과 86개 공립작은도서관 등 총 130곳은 8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면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기장군의 7개 도서관은 8월 18일부터 휴관했다.


이에 시는 공공도서관 임시휴관 기간 중 시민들을 위한 대체서비스를 시행하여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 23일부터 5월 11일까지 공공도서관 휴관 기간에 안심도서대출서비스 등을 시행했으며, 5월 12일부터는 도서대출반납서비스를 재개하고 5월 26일부터는 전체 좌석의 1/3~1/2 규모만 개방해 운영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로 공공도서관이 임시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먼저, 도서관별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를 예약하여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안심도서대출서비스’를 41개 공공도서관에서 시행한다. 시는 서비스 시행 도서관 수를 기존 22곳에서 41곳으로 늘렸다. 도서관별 시행 일정과 방법은 개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도서관 휴관과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시간에 무인예약대출 및 반납기기를 통해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U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빌리돌리북 등 다양한 이름으로 지하철역, 마트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에서 상시 운영한다.


또한, 전자책사이트(부산시 전자도서관, 부산전자도서관)를 통한 비대면 도서 서비스, 희망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먼저 빌려보고, 뒤에 도서관으로 반납하는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들이 도서관으로 모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 기간 중 반납해야 하는 도서의 반납일을 9월 11일까지로 일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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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4 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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