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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수 사진전& 사진집 <하얀나비> 출판기념 전시회 - 8월 30일까지 IPA 갤러리에서
  • 기사등록 2020-08-24 0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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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양수 기자]


안영수 사진전& 사진집 <하얀나래>의 출판기념 전시회전시회가 IPA 갤러리에서 8월 30일까지 열린다.


안영수 원로 사진작가는 오랜 전부터 백로를 찾아 전국의 많은 서식지에서 백로와 일상과 생태를 촬영하면서 자연과 공존의 의미를 조금씩 느끼게 되었다.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위안과 치유의 수단이기도 하고 백로가 짝짓기 하는 계철이면 자신의 존재가 그 속에서 동화되어 안식과 평화와 안정을 찾는 백로 사진작가이다.


백로의 자태를 바라보는 작가 내면에는 의식과 무의식 속에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혼재하고, 어린 시절에 대한 희미한 기억을 소환해 삭제되지 않은 애틋한 시간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통로를 설정해 놓았다.


백로의 날개 짓은 시간의 기다림과 자연과의 달콤한 조우라는 개념의 공존을 설정해 놓고 백로의 날개 짓과 활동을 시간의 기다림과 자연과의 달콤한 조우라는 개념이 공존하는 작가다.


지난 기억에서 찾아 보려는 정체성과 마음속에 지워진 흔적과 시간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그리고 그리움이 항상 존재하는 난해한 상황의 연속 때문에 자연에로의 회귀를 갈망하고 있음이 작품속에서 드러나고 있다.


백로와 어우러지는 동화속 이야기가 연상되기도 하고 자연의 완벽한 조화로 원시적 공간에서 일어나는 상상의 이야기와도 같다. 자연에서 인간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상징이 되고 자연의 흐름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었기에 작가는 생태계를 주시하면서 자연에서 인간을 배우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자연에서 생에 대한 휴머니즘을 담아내고 생명이 살아있는 자연에 동화되고 교감하는 생명력의 존재로 일상 너머 생명에 대한 사색과 감흥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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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4 0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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