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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교통공사 청소용역 노동자 고용전환 지원 TF 출범 - 7월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고용전환 의결까지 일사천리
  • 기사등록 2020-08-21 0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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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시의회와 부산교통공사는 20일 시의회에서 ‘부산교통공사 청소용역 노동자 전환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발족식에는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과 기획재경위원회 노기섭 의원, 도용회 기획재경위원장, 곽동혁 기획재경위부위원장, 해양교통위원회 김민정 의원을 비롯하여 부산지하철노조 서영남 수석부위원장, 황귀순 서비스지부장, 남원철 교육부장, 부산교통공사 고용전환 추진TF 김현우 단장이 참석했으며 부산시에서는 이성무 도시철도과장과 김봉철 재정혁신담당관이 참석했다. 


지난 7월 22일 부산시의회는 노사를 중재하여 고용전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8개월에 이르는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시청역 대합실 농성을 해제하는 성과를 냈다.


공동선언문 발표 후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실무협의를 거쳐 11일 부산교통공사 고용전환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자회사 설립을 통한 고용전환'을 의결했고 12일 부산교통공사는 고용전환 추진 TF를 구성하여 자회사 설립을 위한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 고용전환TF 단장에는 노기섭 의원이 선임되고 위원으로는 도용회 의원과 곽동혁 의원, 김민정 의원이 참여하게 되었다.


TF가 출범함에 따라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의회 고용전환TF는 앞으로 시의회의 의결 및 감독권한을 적극 활용하여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참여하는 점검 회의와 외부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공동선언문에서 제시한 부산교통공사 용역노동자들의 요구안을 수렴하여 노동조건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단장으로 선임된 노기섭 시의원은 "그동안 부산도시철도 청소용역노동자의 투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연대의 대표적인 모범사례였으며, 이제부터는 용역노동자와 부산교통공사, 부산시가 협력하여 가장 모범적이고 노동친화적인 공공기관을 만들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가 적극 나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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