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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정 거문고독주회 “아름답게, 고이담아 2” - 정악의 장중한 音, 산조의 역동적인 聲, 창작의 樂
  • 기사등록 2010-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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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 연주단 단원으로 재직 중인 주윤정의 네 번째 거문고독주회가 오는 10월 8일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에서 열린다. '아름답게 고이담아'라는 부제아래 정악의 장중한 음(音)과 산조의 역동적인 소리(聲)와 신작의 즐거움(樂)을 고이 담아 선보인다.


주윤정 단원은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제4회 개인독주회를 준비하는 젊은 금객(琴客)이다. 활발한 연주활동과 더불어 음악과 예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찾아가는 지역의 여류 거문고연주자다. 특히 본 공연은 전국의 수많은 연주자 중에서 특별히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차세대 주역들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영아트프론티어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가곡 중 ‘우조 초수대엽’과 ‘태평가’를 거문고만으로 또는 거문고와 여창 이중주로 무대화함으로써 가곡연주의 새로운 연주지평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술대를 내려치는 힘과 명주실을 농락하는 고난이도의 기교가 절묘하게 배합된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연주자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해석을 가미한 연주로 검은 학의 춤사위를 그려본다. 아울러 일반인들에게 거문고 울림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현대적 감각의 작품 ‘바람의 강’(이해식 작곡)과 ‘약속’(정대석 작곡)을 들려준다.


화려한 연주경력을 가진 주윤정 단원 외 여창에는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인 이아미(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이수자)씨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원인 도경태(장구)씨가 함께한다.


‘전통과 창작’ 두 가지의 음악적인 매력을 모두 담아 거문고 본연의 음색을 찾고자 네 번째 갖는 주윤정의 거문고독주회에서 그녀들의 열정과 끼를 맘껏 느껴보자. 공연관람은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010-8632-2954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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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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