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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막걸리가 부산을 대표하는 명주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부산지식재산센터)는 금정산성막걸리를 지역 상징상품으로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브랜드화에 나선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제도는 지명 등 지리적 표시를 상품의 명칭에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 특허청이 지역특산물을 보호하고 전통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존 등록상품으로는 국내에서는 순창고추장, 보성녹차, 한산모시 등이, 해외에서는 메독(Medoc 프랑스 포도주), 테킬라(Tequila(증류주, 멕시코) 등이 대표적.부산에서는 기장미역과 기장다시마가 등록했다.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금정산성막걸리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최근 (사)향토지적재산본부를 출원 연구용역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타당성조사 및 품질조사, 역사성, 상표디자인 등 출원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한 후 빠르면 내년 3월께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금정산성막걸리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이뤄지면 기장 미역·다시마에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명품 상품이 또 하나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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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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