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아름다운 경관을 찾는 제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를 비롯한 우도, 추자도, 비양도 등 일반인 접근이 가능한 등대 102기에 이름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등대 이름표는 제주도에 설치된 등대의 대표적인 모양 3가지를 디자인하여 제작했다. 명칭, 최초점등일 등의 기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누구나 쉽게 등대 이름과 지역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곳에 설치했다.
또한, 선박의 뱃길을 밝히는 등대에 이상(소등, 시설물 파손 등)이 생겼을 때 등대 이름표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신고하면 더욱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신고는 제주해양수산관리단 항로표지팀(☎064-720-2671~6)으로 하면 된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해상안전의 중요 시설물인 등대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