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도시가스 요금, 8월부터 13% 인하 - 연간 약 1,200억 원의 요금이 절감
  • 기사등록 2020-07-30 10:35:26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13% 인하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용 물량 판매량 감소(2.1%), 최저임금 상승(2.9%)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민의 경제와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도시가스 요금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4월 부산시가 산업부 건의를 통해 산업용 등 도매요금 인하지원과 부산도시가스사의 공급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비 대폭 인하 조정으로 자체 경영합리화를 유도하여 용역결과 제출된 소비자요금(2.0841원/MJ)보다 2.36% 낮은 공급비용을 책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


이를 통해 주택용 요금 11% 인하와 산업용 요금 14~16% 인하를 유도하였으며, 전체 용도별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13% 인하하여 도시가스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조정으로부산시도시가스주택용 요금은 496억 원, 산업용 요금은 341억 원, 기타용도 353억 원 등 연간 약 1,200억 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인해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기초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7-30 10:35:2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