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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 끌어들일 매력적인 말테마파크 조성할 터...
"경마공원이 미래 부산경남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 관광객 끌어들일 매력적인 말 테마파크로 조성할 것입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 박성호 본부장(53.사진)은 중장기 공원화 사업에 따라 2011년 4월을 개장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말(馬) 테마파크를 조성사업 중에 일부 시설이 완공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대표 놀이 및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놀이동산으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본부장은 "경마산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온 두바이는 세계최고 상금의 경마대회 개최와 더불어 5성급 호텔과 최고급 레스토랑, 국제회의 시설, 아이멕스 영화관 등을 경마장안에 건설해 두바이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시켰다"며 자신의 임기 동안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세계 일류수준의 관광지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선진국 대부분의 나라에선 건전스포츠이자 지역의 축제로 여기는 분위기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며,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단숨에 바꾸긴 어렵다고 보고, 보다 많은 시도민이 가족과 함께 말과 관련된 놀이 및 체험시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과 접하는 시간과 공간을 늘려간다면 경마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부산경마공원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공원화 사업은 오는 2011년 4월까지 까 총 8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말테마파크는 연면적 약 256,560㎡ 규모로 세계최초 에듀테인먼트형 말문화 체험랜드, 국제규모의 승마레저타운, 생태 및 생활체육공원을 경마공원내 조성하는 '말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박 본부장은 "그 동안 경주로 내부에 소음으로 인해 경마시행과 함께 공원화사업이 진행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또, "증가하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분적으로 놀이체험시설 등을 우선 개방하게 됐다"며, "올해 말까지 말 테마파크를 완공해세계 일류 놀이공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명품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공원화사업완공 후엔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테마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편, 한국 말 산업 허브기능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경마를 소개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과 JRA 고쿠라 경마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지난 5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자매결연 기념 대회가 진행됐으며, 이어 7월에는 코쿠라경마장에서 기념대회가 열렸다.
마지막으로 박성호 본부장은 "일본은 주요 TV에서 자연스럽게 경마이야기를 주고받을 만큼 경마문화가 발달된 나라"라며, "이를 계기로 부산경남경마가 일본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본부장은 195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1983년 한나라당 공채를 통해 중앙당 정치연수원 차장과 민원실장을 역임했다. 경마와 관련, 작년 1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부산경남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시민과 마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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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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