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을 재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경주캠퍼스에서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 채용한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을 갖고 입문과정을 이수한 214명에게 사원증을 수여했다.
입사식은 참석임원 소개 및 오프닝 영상, 신입사원 교육과정 영상, 입문교육 수료증 및 사원증 수여, 임원 격려사, 가족 축하 영상편지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공장 부공장장 최준혁 전무는 격려사에서 “최근 자동차산업 환경은 ‘죽음의 계곡을 건너야 한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변화에 혁신을 계속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를 넘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러한 변화와 도전의 과정에 신입사원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입사원 대표로 사원증을 받은 노대혁(27)씨는 “신입사원 입문과정 교육기간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현대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직접 만든 최고 품질의 자동차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나타낸다는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차는 또 오는 31일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을 갖고 236명을 특별채용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