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강서소방서, 유관기관 업무협의 추진 -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 위해
  • 기사등록 2020-07-23 09:40:48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강서소방서는 소방안전의 효율적인 예방 및 진압대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서구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및 서부산유통단지조합 관계인과 함께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강서구는 관할 특성상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등 11개 산업단지 및 대저2동에 위치한 서부산유통단지가 입점되어 있으며, 특히, 서부산유통단지는 대부분이 샌드위치패널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고 현행법상 건축물 이격거리 적용기준에서 제외되어 있어 건물 간 이격거리가 매우 좁아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들어 서부산유통단지 내에서 발생한 1월 31일 철강자재업체 화재, 4월 21일 부산의약품유통조합창고 화재, 6월 27일 신발유통창고 화재 등만 살펴봐도 샌드위치패널로 이루어진 건물에 화재가 발생함에 있어 건물의 전소 또는 부분소로 수천만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서소방서는 강서구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및 서부산유통단지조합 등 유관기관과 소방안전대책 협의안을 추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의안 중점사항을 보면 ▲건축물 인·허가 시 가연성 샌드위치패널 사용금지 및 최소 이격거리(5m이상) 지정 ▲서부산유통단지 내 소방출동로 장애요인 개선 ▲서부산유통단지, 명지시장 등 취약지역 비상소화장치함 신설 ▲소방용수시설 부족지역 소화전 보강 ▲전통·일반사찰 초기소화설비 설치 추진 등으로 이와 같은 내용은 넓은 면적과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관할하면서 부족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효율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다.


강서소방서장, 강서구청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서부산유통단지단지조합장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업무협의에서는 예방뿐만이 아닌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대응까지의 실질적인 화재 예방안전대책을 강구했고, 유관기관 간의 상호공감대를 형성한 자리였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강서소방서는 지역 특성상 넓은 면적을 관할하며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이 예상되므로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이 필요하기에 이번 협의안 마련으로 대형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7-23 09:40:4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