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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부경대역 건강기부계단 적립금 전달 - 부산교통공사 “지역 환아 위한 사랑으로”
  • 기사등록 2020-07-15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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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개장 4주년을 맞은 경성대·부경대역 건강기부계단의 기부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현재 부산도시철도 건강기부계단은 경성대·부경대역, 남포역, 사상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승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자동 적립되는 방식으로, 매년 모인 기금은 지역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쓰인다. 이 사업은 계단 이용으로 건강 증진 효과와 함께 자발적 기부도 실천할 수 있게끔 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기부로 손꼽힌다.


이 중 지난 2016년 6월 부산지역 최초로 설치된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건강기부계단은 4년간 누적 기부액만 8천만 원에 달한다. 총 58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나자, 공사와 BNK부산은행은 생활 속 기부의 의의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이곳에서 1년 더 건강기부계단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3호선 역사에도 건강기부계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지역 대표 공기업의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경기 침체가 가속화한 올해는 △ 지하상가 소상공인 임대료 3개월 50% 감면 △ 콜센터와 청소근로자 등 공사 내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마스크 나눔 운동 △ 재난지원금 지역사회 이용 및 기부를 골자로 한 착한소비·착한나눔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사회적 가치 경영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꾸준한 참여 덕분에 올해도 건강기부계단에 모인 소중한 사랑을 지역 환아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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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5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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