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재)부산디자인진흥원는 지난 2일 알제리 출신 유학생과 주한 알제리 대사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부산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이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자인은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 것, 혁신으로 향하는 길임을 강조하며 디자인의 본래 기능과 다른 분야와의 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국제화를 통한 부산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며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알제리에 한국디자인이 진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특별 강연회에 자리를 함께한 샤피카 데라기 주한 알제리 대사 부인 은 “한국에서 다양한 전공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알제리 학생들이 디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디자인과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특강을 통해 알제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연회는 알제리 대한민국 수교 협력 30주년 및 알제리 독립기념일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18년 12월 강경태 원장 취임 후 코이카 연수단,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 연수단 등을 초청하여 디자인 특강을 개최하는 등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