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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학회장상 수상 - 랜드마크형 포켓쉼터 가야를 세우던 날의 이야기 출품
  • 기사등록 2020-07-06 08: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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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를 세우던 날의 이야기[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김해시가 ‘랜드마크형 포켓 쉼터, 가야를 세우던 날의 이야기’로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등 8개 학회와 기관이 주관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12년째이다. 총 121개 작품이 출품돼 8개 학회와 기관을 대표하는 교수, 실무 전문가들의 서류, 현장,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가 출품한 ‘랜드마크형 포켓 쉼터, 가야를 세우던 날의 이야기’는 경전철 수로왕릉역과 박물관역 하부 공간 500㎡를 가야 역사와 문화를 담은 쉼터로 조성한 것으로서 국토대전 개최 이래 가장 작은 규모와 저예산 작품으로 본선 후보에 올라 본상까지 수상한 이례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디자인과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 기법을 접목한 창의성과 소규모 도시공간에 대한 공공디자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시 공원녹지과가 기획, 조성하고 (주)씨에이티가 디자인한 ‘가야를 세우던 날의 이야기’는 2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수로왕릉역 하부는 수로왕의 탄강설화를 현대적으로 이미지한 조형 패널과 도시 슬로건을 결합한 테마공간으로 조성됐고 박물관역 하부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테마로 한 독특한 포토존과 디자인 연식 의자가 설치돼 있다.


김진현 공원녹지과장은 “과거에 수상한 작품 사례와 올해 출품된 경남 타시·군의 출품작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야를 세우던 날의 이야기’는 가장 소규모, 저예산이라는 점에서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지만 심사위원들께서 규모나 투자 사업비가 아닌 실질적인 생활 밀접형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창의성, 지역성, 작품성 등에서 높게 평가해 주신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자칫 생활권 내 사각지대로 방치될 수 있는 경전철 하부 공간에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범죄 예방과 문화, 관광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김해형 랜드마크 포켓 쉼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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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6 08: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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