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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부터 15일까지 영도등대 See & Sea 갤러리는 open 이후 처음으로 크로키 누드전을 갖는다.
크로키는 사물의 특징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후 이미지화 시켜 빠르게 표현하는 것으로 어떤 모델이 가지고 있는 인체의 특징적인 부분, 모델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형태나 포즈, 움직이는 순간의 동작, 특징적인 인체의 선,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는 인체의 동세와 모델 개인이 풍겨주는 독특한 이미지를 재빨리 파악해 빠른시간 안에 그 특징들을 잡아 간단한 도구로 간단하게 표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인체는 뼈와 근육으로 구성돼 뼈대 위에 얹혀 있는 근육은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특정 부분이 늘어나거나 뒤틀리게 되는데 근육의 움직임에서 인체의 묘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간략한 선으로 표현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