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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신품종 병어 양식기술 개발 박차 -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와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20-06-25 10: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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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주양식 품종인 조피볼락(우럭), 숭어, 참돔, 넙치(광어) 외에 신품종으로 병어의 양식기술 개발을 위하여 6월 24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와 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현안과 연구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어류양식장에는 조피볼락을 가장 많이 양식하고 있으며 참돔, 넙치, 돌돔, 감성돔, 쥐치 등이 대부분이며 새로운 양식품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어업인의 요구에 발맞춰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병어 양식기술 개발을 위하여 2019년 9월 정치망에서 포획한 병어 약 500마리를 실내수조에 수용하여 배합사료 먹이 길들이기에 성공하고 친어로 사육하고 있다.


병어는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 선어(죽은 생선)로만 유통이 되고 있으나 양식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도내 양식어업인에게 기술전수는 물론, 치어를 분양하고 바다에 방류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에 도움을 주고 국민들은 살아있는 병어를 회로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병어는 남해와 서해, 동중국해 등에 분포하고 수심 5~110m의 바닥이 진흙으로 된 연안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5~8월경 연안에서 산란한다. 흰살 생선인 병어는 살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회, 구이, 조림, 매운탕 등으로 먹는 고급 요리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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