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울산 북구 지역사회를 위해 펼치고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 ‘H-지역동행’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북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H-지역동행’기금 전달식’이 지난 23일 울산 북구청에서 열렸다. 노사는 이날 ‘H-지역동행’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권 북구청장, 김동민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노조 사회연대실장, 오세찬 북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문종국 북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H-지역 동행’은 현대차 노사가 지난 2018년 울산시 북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북구 지역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구성된 사업부봉사단과 북구지역 내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봉사 및 물품지원 활동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H-지역동행’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신학기 학용품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 운동화 선물,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이불 세탁, 밑반찬 지원, 저소득 가정 가전제품 지원 등 동별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부터는 더욱 효율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 동안 개별로 지원해온 어르신 삼계탕 데이, 동별 경로잔치와 체육대회 등 지역 행사를 지원하는 활동을 ‘H-지역동행’사업으로 통합, 북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운영함으로써 더욱 내실있는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북구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 동 지역사회봉장협의체, 북구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이슈해결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