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동래소방서는 5월 29일 후정 전술훈련장에서 관내 샌드위치패널 공사장·창고 27개소에 대한 화재대비 실전화재진압을 위한 돌진관창 방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 경기 이천물류창고 화재에서 샌드위치패널 건물 외벽과 지붕으로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되어 대규모화재피해가 발생했다. 샌드위치패널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는 인체에 매우 치명적이고, 외부 도금 강판은 아무리 물을 뿌려도 소방용수의 침투가 어려워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다. 이에 동래소방서에서는 샌드위치패널 화재에 적용할 수 있는 돌진관창을 이용하여 초기화재 진압 방법을 강구하기 위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정석동 동래소방서장은 “관내 샌드위치패널 공사장·창고화재를 대비하여 급격한 연소 확대로 위험이 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소방관들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