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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부터 10월30일까지(4일간) 해운대 BEXCO에서 개최예정인 제3차 OECD 세계포럼 기조연설을 위해 부산을 찾은 다닐로 튀르크(Danilo Türk) 슬로베니아 대통령의 요청으로 27일(화) 오후 4시 웨스틴 조선비치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진다.
다닐로 튀르크 대통령은 슬로베니아 유엔대사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정치담당 보좌관을 지냈으며,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는 류블라냐 대학의 국제법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슬로베니아는 과거 유고슬라비아로부터 1992년 독립한 나라로 일부지역이 아드리아 해에 접해 있으며, 유럽대륙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숲을 보유한 나라이다. 우리나라는 슬로베니아에 자동차․자동차부품․가전제품․섬유류․주방용품 등을수출하며 특히 TV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EU간 FTA 체결로 EU국가에 대한 부산기업 수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부산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EU국가 중 부산이 가장 큰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2008년 3억 1천만 불)하고 있는 나라이므로 이번 면담은 부산기업의 대 슬로베니아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