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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국내 도시철도 분야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제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도시의 대중교통 운송서비스가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첫 사례다.


또한 이번 인증은 도시철도 운송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확인함으로서 환경부하에 대한 정보를 객관화한 것으로, 향후 국내 대중교통 환경부하 감축 노력 쇄신을 부산교통공사가 선도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송서비스에서 국내 도시철도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물발자국 등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에 따른 7개 환경성 정보를 모두 인증 받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승객 1명이 1개역(평균 1km)을 이동할 때 온실가스배출량이 35.89g으로 인증 받았으며 이는 동일 구간을 승용차(2,000cc 휘발유)로 이동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배출량의 약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이용은 지구 온난화를 막는 작지만 큰 실천”이라며 “앞으로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한 저탄소 인증도 도시철도 최초로 획득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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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5 1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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