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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전통시장의 국산품 소비 증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국민 생활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해 한동안 얼어붙었던 전통시장에 최근 손님이 늘어나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국산 곡물류의 가격이 지난주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내주에는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기적으로 가격이 변동되는 계절적 요인이 아닌 고객층의 수요변화 현상으로, 평소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구매 소비층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국산 곡물을 구매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어물류에서는 햇멸치 상품이 출하되기 시작하며 세멸치와 자멸치의 가격이 내렸다. 채소류는 시기적 요인으로 가격 변동이 있었는데, 그중 대파는 속이 딱딱해지며 꽃이 피는 시기로, 상품성이 떨어져 가격이 올랐고, 배추는 이번 주부터 햇배추가 출하되기 시작해 가격이 크게 내렸다. 


이 밖에도 학교 등 단체 급식이나 식당 등이 주요 납품처인 피망과 고추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축산물류 중 닭고기는 줄곧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이대로 큰일 없이 이어지거나 종식된다면 성수기인 복 시즌까지는 지금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복날을 앞두고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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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2 13: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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