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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 현상 지속 우려 -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부산시민 헌혈 참여 절실
  • 기사등록 2020-05-20 1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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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혈액보유량 예상추이


[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혈액수급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5월 15일 보건복지부에서 전국민 대상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일시적으로 혈액보유량 주의단계로 회복하였으나 고등학교, 대학교 등 신규헌혈자원의 유입 제한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혈액 수급 상황은 다시 악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전국의 헌혈자 수는 올해 5월 17일을 기준으로 부산지역 헌혈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 4천여명(17.6%) 이상 줄어들었다. 더욱이 최근 수도권의 지역감염 확산과 부산지역 헌혈인구의 약 67%를 차지하는 고등학교, 대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혈액수급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과 같은 혈액수급이 지속될 경우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는 긴급한 경우 외에는 대처가 어려워짐은 물론, 특히 재난, 대형사고 발생시에는 심각한 혈액수급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질병이나 사고는 나와 우리에게 언제든 생길 수 있는 것인 만큼 부산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의 문자 발송으로 헌혈 참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혈액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필요하다. 특히 공공기관, 기업체, 일반단체를 포함한 사회단체 등 부산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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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0 1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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