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은 30일 수산·어업경영인(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의 사업추진실태를 분석해 어업경영유형별 기술수준에 맞는 개선방안을 위한 “사업분석 평가회”를 개최했다,
어업인후계자 183명과 전업경영인 27명을 대상으로 전년도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산업 경영인 소득1인당 평균 5천750만원으로, 2005년도 대비 5.8%(350만원)감소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전국 일반어가의 호당 평균 소득(2,800만원)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수산업경영인의 평균소득이 여전히 전국 평균어가 소득을 상회하고 있어 부산지역 어촌사회의 정예인력으로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중·일 어업협정, WTO/DDA. FTA협상 등으로 어업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데다, 유류비 인상 등 경영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연안 양식업에서도 김 작황 부진, 미역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어업소득이 감소했다.
부산청에서는 “이번 사업분석 평가를 토대로 수산업경영인에게 어업소득원 확충, 어류질병 예방, 증양식어업지도 및 맞춤식 수산기술 제공과 어촌후계인력의 양성에 힘써 경쟁력 있는 선진어촌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