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 강서소방서는 5월 1일 강서구의 철거건물에서 샌드위치 패널 화재에 대한 효율적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4월21일 강서구 대저동 샌드위치패널 건축물 등 4개동이 지붕을 통해 일부 연소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강서구 관내 공장 중 대부분이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되어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및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상당히 높다. 

4월 30일부터 2일 간 현장대원 전원이 특수차를 활용한 샌드위치패널 고층지붕 진입 및 무전교신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샌드위치 패널 전용 진압용 관창을 이용하여 철거예정 건물에서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하였다. 고층지붕 진입 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추락안전장비를 결착한 진압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샌드위치패널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규모 화재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