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Kpc-QA)으로부터 국제표준인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 방지 표준 규격이다. 반부패 목표 설정, 부패 위험 진단과 통제방안 수립, 부패 방지 모니터링 등 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공사는 ISO 37001 도입을 위해 부패방지 매뉴얼과 절차서를 제정했으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부패방지 교육, 부패리스크의 평가, 실사, 내부심사, 경영검토 등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최종 심사를 거친 뒤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Kpc-Q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기업문화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반부패 경영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소명”이라며 “부패방지시스템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전 임직원이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