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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70주년: 드림드림 박물관교실> 운영 -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로 풀어
  • 기사등록 2020-04-27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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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 16일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토요일에 '드림드림 박물관교실'을 진행한. 


박물관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연계하여 부산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부산박물관의 대표 문화나눔 교육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부산의 역사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후 지역아동센터의 호응을 꾸준히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 70주년을 맞아 지역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대 참여자들이 지역문화유산을 재해석하는 '토킹 헤리티지(Talking Heritage) 프로젝트: 말하는 유산'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 유산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드림드림 박물관교실: 말하는 지도'는 피란민의 이야기가 담긴 보수동 책방골목, 아미동 비석마을 등 상징적 장소들을 퍼즐형 스토리텔링 맵(Storytelling Map)으로 만들며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영상과 전시모형을 통해 전쟁과 피란민에 대한 전시해설을 듣고, 활동책으로 입체 건축물 만들기, 장소 레이블 작성, 컬러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70년 전과 오늘의 부산을 자신과 연결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지도를 통한 스토리텔링 체험으로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입체적 이해와 함께, 자신감과 공감 능력을 높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지역아동센터 단체만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051-440-302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울 경우, 원하는 단체에 한하여 교육꾸러미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 051-610-718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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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7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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