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기존 1, 2단계와의 시너지 극대화로 금융산업 발전과 더불어, 블록체인,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할 금융 클러스터 육성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공사가 시행하는 부산문현혁신도시(부산 남구 문현동 1226번지 일원) 내 상업업무용지 중 3단계 용지이며, 면적은 1만294㎡, 용지예정가격은 505억원이다.

공사가 공급하는 해당 사업대상지를 민간사업자가 매입하여 제반시설들을 건립하고, 건립된 시설들을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거나, 임대매각 또는 분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내 기존 이전공공기관 추가 업무 공간,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 지정에 따른 업무공간, 핀테크 금융기술 창업타운 조성 공간, 1·2·3단계 내 입주기관(기업) 대상 직장어린이집을 필수로 도입해야 하며, 사업대상지 내 주거시설 건립은 불가하다.

신청자격은 본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국내·외 법인(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며, 컨소시엄 형태의 경우 대표주간사가 지분을 15%이상 차지해야 한다. 본 사업의 다른 컨소시엄 중복 참여 불가하며, 관련법령 처분으로 입찰자격 제한자 또한 참여가 불가하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조치로 생략하며, 사전참가신청서는 5월 13일부터 14일 2일간 접수 받는다. 사전참가신청서를 공사에 제출하여야 추후 사업신청이 가능하고, 사전참가신청자가 사업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1년간 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 참가가 제한된다. 5월 18일부터 19일 2일간 서면 질의접수 및 회신을 실시하고, 7월 24일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8월 중에 공사에서 운영하는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평가하고 가격점수와 합산하여 최고 득점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