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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차 판매 - 학교급식 미재개시 5월부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도 계획
  • 기사등록 2020-04-17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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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울산 북구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차 판매로 560개(1천700만원)를 주문받았다. 


북구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 연장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 2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들어갔다. 2차 판매에는 울산시티병원과 북부소방서, 학교 등이 동참해 560개를 주문, 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기관별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2차로 판매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에 납품 예정이던 달걀과 목이버섯, 양배추, 상추, 무, 방울토마토, 대파, 고사리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이다. 꾸러미 당 가격 또한 3만원으로 1차 때와 같다.


1차 판매에서는 590개 1천770만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2회에 걸친 농산물 꾸러미 판매로 모두 1천200개 3천500만원 상당이 팔려 나갔다.


북구 관계자는 "각급 학교가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고 있지만 학교급식이 동반되지 않아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동참해 주신 주문기관 및 주문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각급 학교의 정상 개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5월 중순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로컬푸드영농조합 이덕걸 대표는 "이달까지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꾸러미 판매사업으로 어느 정도 손실분을 충당할 수 있지만 5월부터는 시설하우스 등 농가의 수확 물량이 늘어나 학교급식이 재개되지 않으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구에는 현재 친환경농가 20여 곳에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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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7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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