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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확보 사활 건 허성무 시장, 기재부 방문 - 9개 위기지역 대표로 두 번째 서울 상경
  • 기사등록 2020-04-13 1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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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전국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자치단체장을 대표해 지난 4월 10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났다. 이날 허 시장은 이들 위기지역의 희망근로사업 시행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국비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이날 기재부 방문은 희망근로 지원사업 국비 요청을 위해 허성무 시장의 올해 들어 두 번째 서울 상경이다. 허성무 시장을 포함한 전국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지난달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희망근로사업의 추경예산 반영을 공동건의 한 바 있으나, 같은 날 국회를 통과한 2020년 제1회 추경예산에는 끝내 편성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달 19일 9개 위기지역 자치단체장의 공동건의문을 청와대와 관련 정부 부처, 국회에 보내 희망근로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거듭 요청한 데 이어, 허성무 시장이 기재부 차관을 직접 만나 지원 확약을 위한 설득에 나선 것이다.


허성무 시장은 구윤철 차관에게 전달한 9개 위기지역 자치단체장 명의의 공동건의문을 통해 고용·산업 위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의 어려움이 더해진 지역민들이 공공일자리사업 시행을 문의하는 전화가 연일 쇄도하고 있음을 전하고,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 해야만 고용 위기의 조기극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동건의문 전달 뒤에도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힘들어진 지역여건을 반영해 총선 이후 소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가 처리할 제2회 추경예산에 9개 위기지역의 희망근로 사업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2회 추경예산 반영이 어렵다면 정부의 목적예비비를 활용해서라도 희망근로사업을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경제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려면 하반기 3000명 규모의 희망근로사업 시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157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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