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와 4월 8일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에서 고수온 적용 수산물 품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변 해역환경의 변화로 인해 지역의 주 양식품종인 미역, 다시마의 작황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고리원자력본부는 고수온에도 내성이 강하면서 경제성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여 주변지역 어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되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연구 장비 및 배양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개발비 4천만 원을 지원하고,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는 새로운 품종 발굴 및 인근해역에서의 양식 적합성 및 경제성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인력 및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에 연구와 개발을 위탁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윤유영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