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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근로자 위해 ‘사랑의 마스크’ 나눔 - 감염 우려 높은 근로자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아
  • 기사등록 2020-04-02 13: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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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개된 공사 자체 마스크 양보 캠페인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마스크 나눔'을 통해 모인 마스크 3400여 장을 부산도시철도 청소근로자와 콜센터 근로자들에게 기부했다.


7일간 실시된 이번 마스크 양보 캠페인은 공사의 코로나19 대응 나눔 운동과 궤를 함께 한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생명나눔 헌혈운동과 시 산하 공공기관 공동 성금전달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뜻을 모으며 지역 대표 공기업의 소임을 다해 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공사 내 감염 우려가 높은 근로자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를 지닌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직원들의 손으로 십시일반 모인 마스크는 도시철도 청소근로자 및 콜센터 근로자들에게 지급된다. 공사 관계자는 “개별 직원의 마스크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더 급한 근로자를 위해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양보했다”며 “범국민 마스크 나눔 운동 동참을 넘어 노-노 상생의 차원에서도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에 대비한 비상경영체제를 전격 선포하며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추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베풂의 미덕을 보인 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나눔을 위해 다방면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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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2 13: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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