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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사적위기관리체제’로 전환 - 부산항 코로나19 감염차단 및 업계지원에 중점
  • 기사등록 2020-04-01 12: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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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코로나19가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4월 1일부로 전사적위기관리체제(ERM)로 전환한다.


지난 1월 20일 주의단계로 운영하던 ‘코로나19 상황반’을 27일 경계단계에서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으로, 2월 25일 심각단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로 확대․개편해 온 비상경영체제는 주로 부산항 코로나19 감염차단 및 업계지원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남기찬 사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전사적위기관리체제’는 향후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국제물류체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점검 및 경영자원의 조정에 중점을 둔 것이다.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점검 및 경영자원의 조정, 위기 예상 시나리오 수립 등 전사적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전사적위기관리체제’는  정부정책의 적극 이행 – 코로나19 관련 적극행정 추진, 재정집행에 동참한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  부산항의 경쟁력 저하 방지 및 항만시설의 차질 없는 개발 및 운영 – 국내외 수출입화물의 신속·정확·안전한 하역, 글로벌 환적물류네트워크 점검 강화, 국내외 선사들의 경영전략 및 동향 실시간 파악, 부산항 모든 산업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 철저 및 부산항의 차질 없는 운영,  사업과 예산의 우선순위 조정 및 비상자금 확보 – 불요불급한 예산 지양, 사업 속도조절, 비용절감 등을 통해 지출예산(약 1조 50억원)의 약 10% 정도(800~1,000억원)를 조정하여 비상자금 확보 등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한다. 


남기찬 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부산항은 우리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글로벌 환적거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불러 올 광범위한 위기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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