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북부교육청이 본격적인 구포동 신청사 시대를 맞았다.

부산광역시북부교육청(교육장 이선숙)은 9월 30일 오후 2시30분 북부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청식 행사를 갖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창조적인 학교문화를 가꾸는 북부교육」을 지향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여 부산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대장정에 올랐다.

개청식 행사는 설동근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위원,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관내학교장 및 학부모 등 주요내빈 300여명을 초청하여 배영초등학교 풍물놀이패의 터울림으로 힘차게 출발하며 현판제막식, 개청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의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 구포동 1137번지, 주위 공원부지 수목과 어우러진 친환경 부지에 들어선 북부교육청 신청사는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5,652㎡, 건물연면적 8,855㎡,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서 지난 2007년 11월에 착공하여 약 1년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어 2009년 8월에 준공되었으며, 316석 규모의 대강당,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교수학습도움센터 등 각종 교육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북부교육청 신청사는 건물 전체가 유리벽으로 건축되고,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추는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신청사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조경과 쉼터를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학부모 및 민원인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북부교육청 이선숙 교육장은 "북부교육청 청사 이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선진화된 북부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고, 학생들이 저마다 멋진 꿈을 키우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창조적인 학교문화를 가꾸는 북부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