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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지난 3월 27일 부산진구 개금2동에 익명의 후원자가 방역물품을 기탁하고 사라졌다.


개금2동 관계자는 “중년의 남성이 사무실로 들어와 ‘마스크가 필요한데 구입하지 못한 분이나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회용 마스크 76장과 라텍스 고무장갑 100매를 전달하고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진형 동장은“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의 원동력이 될 거 같다”며 기부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개금2동에서는 기탁 받은 물품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중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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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30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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