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 기자]
CJ제일제당이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바이오)’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高)성장하고 있는 유산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BYO 60억 생 유산균’, ‘BYO 10억 생 유산균’ 등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2종과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는 ‘BYO 프리바이오틱스’ 등 모두 세 종류다. 유산균 시장의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BYO 60억 생 유산균’은 보장균수(1회 분량에서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수)’ 증가와 함께 면역력 증진에 중점을 뒀다. 기존 ‘BYO 유산균’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20억 생 유산균’ 보다 유산균 수를 3배 늘리고, 정상적인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성분을 추가해 최근 화두인 면역력과 직결되는 장 건강 증진에 탁월한 ‘BYO 유산균’의 장점을 한 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또,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양을 두 배 늘려 60일분으로 선보였다.
‘BYO 10억 생 유산균’은 ‘20억 생 유산균’과 동일하게 기능성과 안정성을 특허 받은 장 유산균 ‘CJLP243’을 기반으로 성별과 연령대에 맞는 성분을 추가하고,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은 낮춘 제품이다. 'BYO 10억 생 유산균 맨'은 비타민 B1을 추가하고, 'BYO 10억 생 유산균 우먼'은 항산화 건강을 위해 비타민 C를 넣었다. 'BYO 10억 생 유산균 키즈'에는 아동의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성장에 필요한 아연 성분을 추가했다.
‘BYO 프리바이오틱스’는 ‘BYO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과 함께 복용하면 장(腸) 내 유익균 생장(生長)이 더욱 활성화되며, 유산균이 장 끝까지 제대로 살아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상큼한 과일맛으로 텁텁함을 없앴고 한 번에 짜먹을 수 있는 액상 형태로 만들어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BYO 60억 생 유산균’ 34,990원(60일분), ‘BYO 10억 생 유산균’ 8,980원~10,980원(30일분), ‘BYO 프리바이오틱스’ 25,980원(60일분)이다.
특허를 받은 장 유산균 CJLP243은 CJ제일제당의 60년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한식 발효식품 유래 식물성 유산균으로, 위산을 견디고 장 끝까지 살아남는 강한 생존력을 가졌다. 여기에 '4중 코팅 기술'로 유산균에 보호막을 만들어 한 층 생명력을 향상시켰으며,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은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장균수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통기한도 기존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늘려 선보이게 됐다”라면서, “독보적 기술로 만든 'BYO 유산균' 제품들을 기반으로 6,000억원 규모의 유산균 시장을 키우고 소비자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