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김해시 전 실업팀과 김해시 체육회가 10일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시청 소속 축구·하키·역도 실업팀과 체육회 소속 사격·볼링·검도·태권도 실업팀, 영운고 역도부 선수와 감독 80여명과 체육회 임직원, 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120여명 등 200여명은 이날 김해운동장 주차장에 세워진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은 감염여부 전수조사 등 문진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 시간대별 분산 실시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진행됐다.
실업팀 측은 “우리 선수들의 사랑 나눔 헌혈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육회 관계자는 “우리시 체육인들이 헌혈운동에 앞장섬으로써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고 지역사회 전반에 헌혈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