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거제시를 비롯한 7개 지역에 대해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을 올해 말까지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거제시는 2018년 4월 5일부터 1년간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후 지난해 1년 연장되었으며, 내달 4일 지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지정기간 재연장으로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선산업 수주 회복으로 거제시의 고용지표는 소폭 개선되었으나 올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해양플랜트 물량감소 등으로 고용부진 및 지역경기가 더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시는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통해 고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자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 신청서를 지난달 20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재연장으로 ▲노동자의 생활안전망 확충 ▲맞춤형 재취업과 훈련 참여기회 확대 ▲훈련연장급여 지급 및 훈련 생계비 대부 확대 ▲사업주 지원을 통한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변광용 시장은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재연장에 따른 사업주와 노동자,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용불안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3-10 11:14:1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