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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 체결,수출업체 영향 있다. - 부산상의 조사,가격경쟁력 향상시 인도시장 확대...
  • 기사등록 2009-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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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일(수), 지역의 대인도 수출업체 92개체를 대상으로 한․인도 CEPA 체결에 따른 지역 업계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대상 업체의 83.7%가 한․인도 CEPA가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했으며, 개별 기업적 차원에서도 75.0%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CEPA로 인한 기대감이 지역업 업계 전반에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신발․피혁(100%), 기계(86.4%), 자동차부품(83.3%), 1차․조립금속(76.0%), 전자․통신(75.0%) 등 업종에서 긍정적 효과에 대한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들 업종이 인도에서 저가 가격경쟁이 치열하거나, 관세율이 비교적 높아 이번 CEPA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 기업이 인도시장에 가장 중요시 하는 경쟁요소는 ‘가격’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 응답업체의 49.5%가 가격경쟁력을 최우선시 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외 기술경쟁력, 마케팅력 등이 각각 26.8%, 18.6%를 차지했다.

따라서 한․인도 CEPA가 발효되어 무관세 또는 관세인하 효과로 가격경쟁력이 향상된다면, 지역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기업이 인도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요소별 경쟁력 수준에서는 기술부문을 제외하곤 대체로 중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업체의 53.8%가 인도에서 자사의 가격경쟁력을 중간수준으로 평가했고 마케팅 경쟁역시 61.5%가 중간수준으로 평가했다.

반면, 기술경쟁력에서는 63.7%가 평균이상의 높은 경쟁수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자․통신과 자동차부품업은 응답업체 모두(100%)가 인도시장에서 높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역 업종 중 인도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도 CEPA 발효에 대비해 지역기업은 판로확대 등을 통한 마케킹 강화에 가장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도 CEPA 발효에 대한 업계 대응에 대한 조사결과, ‘판로확대 등 마케팅 강화’가 26.5%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으며, 그 외 ‘가격경쟁력을 활용한 수출확대’ 21.9%, ‘시장경쟁력 강화’ 1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우선 지원 방향에 관해서는 ‘인도시장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가 2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수출금융지원’ 19.0%, ‘교역증진 지원기구 강화’ 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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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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