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우조선-MOL社, 스마트 LNG-FSRU 솔루션 공동 개발 - 업계 최초 LNG-FSRU에 자체개발 스마트십 기술 적용, 향후 수주전 우위 선점 기대
  • 기사등록 2020-02-27 07:15:40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일본MOL(Mitsui O.S.K. Lines)社와 ‘LNG-FSRU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선사와 조선업체가 손잡고 업계 최초 스마트LNG-FSRU를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소위 ‘떠다니는LNG터미널’로 불리는LNG-FSRU(LNG Floating, Storage & Re-gasification Unit/부유식LNG저장 및 재기화 설비)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성 그리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해MOL의LNG-FSRU에 이 기술을 탑재한다.여기에는 각종 디지털화 기술이 접목된 대우조선해양의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이 적용돼 주요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운전조건을 최적화 하는 등 스마트한 선박 운영 시스템을 구현한다.


MOL은 현재 글로벌 최대LNG운반선단을 포함,총800척 이상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선사로 해운업 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사업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양사는 스마트LNG-FSRU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이번 협력으로 회사는FSRU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며,이를 통해 이 분야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29척의LNG-FSRU/RV중11척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것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약38%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2-27 07:15:4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