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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경제권 형성에대한 협력사업을 위한 “제2회 부산・후쿠오카 경제협력협의회”가 8월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양 도시 시장을 비롯, 상공계, 관광계, 기업지원, 연구기관 등 양시의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부산・후쿠오카 공동선언문에서 양 시의 번영과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협력 사업으로 4대 기본방향을 설정, 이번에 양 도시 시장과 상공회의소 회장, 경제협력협의회 위원 등이 참여해 합의서에 조인함으로써 인구 2,129만명, GRDP 5,616억달러 규모의 부·울·경 동남권과 일본 큐슈지역까지의 동북아 핵심 경제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국경 없는 세계경제시대는 지역경제의 세계경제 편입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제체제는 양 도시의 행정기관 및 민간단체, 언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우호협력을 요구받고 있는 가운데 양 도시는 그 동안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20회 이상 기업과 기관 등에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전문가 포럼, 간사회의, 화상회의 등 15차례의 실무자 회의를 거듭해 경제,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인재양성 등 전 분야 경제협력 사업을 합의・결정함으로써 상호 Win-Win할 수 있는 동북아 경제벨트가 조성됐다.

4대 기본방향 성공을 위해 하나는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협력 촉진’으로 경제・기업정보를 기업 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양 지역에 경제협력사무소를 설치, 중소기업 CEO 포럼운영, 무역상담회의 개최, 자동차부품산업 간의 교류, 부산부품소재전용단지 등 매칭기능의 확충이 절실하다.

둘 째 양 국에서 활약하는 국제인재의 육성・활용’으로 2개 전략, 5개 사업, 14개 과제를 설정, 대학 간 컨소시엄활동, 초등학교 부교재를 통한 상호이해촉진, 자매교류지원, 수학여행의 공동유치, 전문인력 매칭 협력 등을 기대한다.

세 째 양 시민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일상교류권 형성’을 2개 전략, 5개 사업, 15개 과제를 설정, 이용 가능한 전자머니로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항공・선박・철도・버스 등 부산・후쿠오카 패키지 티켓 개발을 요청, 교통・공공시설・음식점 등에 상대국 언어표기를 확대해 인적・물적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

네 번째 정부에 공동 건의해 정부차원의 법적 뒷받침으로 제도개선, 자금지원 등이 협력사업으로 설정돼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부산・후쿠오카 양 시는 “경제협력협의회”를 중심으로 산하에 시·상공회의소·연구기관·무역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 ‘협력사업추진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실무적 운영을 담당하기로 한 것은 실질적인 경제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일보한 것이다.

특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한・일경제교류회의, 한일해협연안시도현 지사교류회의 등 국가 또는 도시차원의 교류 협력사업으로서 지역경제공동체 연계강화는 물론 국제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최초 양 도시의 일체적인 결실은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지역연계 모델이 제시되고 있어 향후 양국 외교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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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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