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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96.4% ‘적합’ - 2019년도 부산지역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검사 결과
  • 기사등록 2020-02-14 09:17:02
  • 기사수정 2020-02-14 09: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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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부적합 검사항목

[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는 지난해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총 449건의 대기오염도 검사를 시행한 결과, 96.4%인 433건이 적합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총 211개소에 대해 ▲총탄화수소 ▲염화수소 ▲먼지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도를 검사했다. 그 결과, ▲총탄화수소 초과 12건 ▲염화수소초과 2건 ▲먼지초과 1건 ▲일산화탄소 초과 1건 등 총 16건이 대기오염물질배출허용기준을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서구가 10건으로가장많았고▲사하구 2건▲사상구 2건 ▲남구 1건 ▲해운대구 1건인 것으로나타났다. 이는강서구에 도장시설이 많이 있고, 이들도장시설에서 발생한 총탄화수소가 대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시는기준을 초과한시설에대해서는그결과를관할 구·군으로통보해 시설개선을유도했다. 또한, 소규모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의 규모를 지난해 47억에서 올해 118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부산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적합률이 2.1%(11건)였던 지난해와 비교해서 올해는 부적합률(3.6%)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검사가 강화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부산시관계자는 “부산의초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건강한생활공간을 확보하기위해 앞으로 자동차정비공장도장시설에대한오염도검사도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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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4 0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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