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6일 거제조선희망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지역 조선업 관계자,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기간이 5차례 연장됨에 따라 그간 정부 지원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조선업 정상화를 위한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재갑 장관은 “조선업 고용회복을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기간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정부뿐만 아니라 조선업계 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조선업계가 재하도급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거제조선업희망센터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40대 근로자 2명도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조선업 실직자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과 조선업 고용회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최근 조선업 수주세가 개선되고 있지만, 고기능 근로자와 청년청의 외부 유츨 가속화로 기업과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 경기는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며, “오는 4월 4일부로 종료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재연장을 통해 지역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대조선 구조조정 여파로 우리경제의 허리이자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40대 가장들의 실직이 늘고 있다.”며 “40대 실직자들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고용위기지역,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른 “4대 보험 납부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제도로 인해 일부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4대 보험 체납액 피해 구제 방안 마련도 건의했다.